트럼프, 카슈끄지 피살 관련해 사우디 왕세자 두둔…CIA 판단과 엇갈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 사건에 대해 몰랐다고 주장하며, 왕세자를 감쌌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미 중앙정보국(CIA)의 정보 분석과는 상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의 배경

카슈끄지는 2018년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 영사관에서 끔찍한 방식으로 살해됐습니다. 이후 국제사회에서는 이 사건의 배후로 사우디 정부, 특히 실권자인 왕세자를 지목해 왔습니다. 당시 미국 정보당국은 왕세자가 암묵적으로 이번 사건을 승인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고, CIA도 유사한 평가를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왕세자의 개입 가능성을 일축하며,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는 식의 발언으로 비판을 자초했습니다. 이 같은 태도는 사우디와의 전략적 동맹과 경제적 이해관계를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이러한 접근이 정의보다 실익을 추구한 정치적 계산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표합니다.

이번 발언은 앞으로 미국과 사우디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도 진실 규명과 책임 소재에 대한 요구는 여전히 거세며, 특히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같은 제스처는 여론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본 글은 해외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며,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문: https://www.bbc.com/news/articles/cn0gdkwp2p9o?at_medium=RSS&at_campaign=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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