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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직업

기후 위기의 시대, 데이터를 통해 지구를 지키는 사람들 – 환경 데이터 분석가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 탄소 배출 증가, 미세먼지, 해양 오염 등 환경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감성적인 접근만으로는 부족하며,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과 대응이 필수적입니다.
이때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가가 바로 **‘환경 데이터 분석가(EDA: Environmental Data Analyst)’**입니다.
이들은 방대한 환경 데이터를 수집·가공·분석하여, 정책 결정과 환경 개선 방안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후 위기의 시대, 데이터를 통해 지구를 지키는 사람들 – 환경 데이터 분석가

 
 

1. 환경 데이터 분석가란 어떤 일을 하나요?

환경 데이터 분석가는 기후, 대기, 수질, 토양, 에너지, 탄소 배출 등의 다양한 환경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전문가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데이터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 문제의 원인과 영향을 정량적으로 규명하고, 예측 모델을 수립하며, 정책적 제언을 하는 것까지 담당합니다.
주요 업무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위성 및 센서를 통해 수집된 환경 데이터 정리
  •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 등의 추이 분석
  • 탄소 배출량 계산 및 시뮬레이션
  • AI 및 통계모델을 활용한 환경 예측 (예: 폭염, 미세먼지 확산)
  •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 분석 및 리포트 작성
  • 정부, 기업, 국제기구에 정책 제언

이처럼 환경 데이터 분석가는 단순한 ‘데이터 전문가’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브레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어떤 데이터를 다루게 되나요?

환경 데이터 분석가는 다양한 형태의 환경 데이터를 다루게 됩니다.
이 데이터는 매우 복잡하고 광범위하며, 다양한 소스에서 수집됩니다.

데이터 유형예시
대기질 데이터 이산화탄소(CO₂), 미세먼지(PM2.5), 오존(O₃) 농도 등
기후 데이터 기온, 강수량, 기후변화 지표, 해수면 상승 등
에너지 데이터 국가별 에너지 소비량,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등
위성 데이터 지표면 온도, 산림 감소 면적, 극지방 해빙량 등
생물 다양성 멸종위기종 현황, 생태계 변화 분석 등
토양 및 수질 중금속 농도, 오염원 분포, 유기물 농도 등

분석가는 이를 기반으로 환경 리스크를 사전에 경고하거나,
정책이나 기술 적용이 실제로 효과가 있었는지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3. 어떻게 환경 데이터 분석가가 될 수 있나요?

환경 데이터 분석가가 되기 위해서는 환경과학에 대한 기본 이해
데이터 분석 기술을 모두 갖추어야 합니다.
다음은 관련 전공과 필요 역량입니다.

관련 전공

  • 환경공학, 환경과학, 기후학
  • 통계학, 데이터사이언스, 컴퓨터공학
  • 지리정보학(GIS), 에너지공학 등

필수 역량

  • 프로그래밍 언어: Python, R
  • 데이터 분석 툴: Excel, Power BI, Tableau
  • 기계학습 및 AI 모델링
  • 시계열 데이터 및 시뮬레이션 모델 구축
  • 환경 관련 국제 기준 이해 (IPCC, ISO 등)

도움이 되는 자격증

  • 환경기술사, 대기환경기사, 수질환경기사 등 국가자격
  • 빅데이터 분석기사, SQLD
  • GIS 전문가 인증 (ArcGIS 등)
  • TOEIC, TOEFL 등 어학 능력 (국제 협업 대비)

환경 관련 데이터는 해외에서 제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어 문서 해석 능력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4. 실제 업무 현장과 활동 분야

환경 데이터 분석가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조직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활동 분야소속 기관 예시
공공기관 환경부,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각 지자체
연구기관 KIST, KAIST,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등
민간기업 에너지·건설·IT 대기업의 ESG 부서, 환경 컨설팅 회사
국제기구 UNEP(유엔환경계획), IPCC, GGGI 등
NGO 및 시민단체 환경운동연합, 그린피스 등

최근에는 스타트업이나 데이터 기반 기후테크 기업에서도
환경 데이터 분석 전문가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ESG 경영이 강조되면서 대기업에서도 환경 데이터 전문가를 적극 채용하고 있습니다.


5. 수입과 커리어 전망은 어떤가요?

환경 데이터 분석가는 전문성과 희소성을 갖춘 직업군이기 때문에
비교적 연봉 수준이 높은 편이며, 커리어 성장 가능성도 밝습니다.

경력 단계예상 연봉
신입 (공공기관 연구원) 약 3,000만~4,000만 원 수준
민간기업 분석가 4,000만~6,000만 원 (플러스 인센티브)
글로벌 기구 또는 외국계 기업 6,000만~1억 원 이상
프리랜서 컨설턴트 프로젝트 단가 기반 (1건당 수백만 원 가능)

또한, 환경 데이터 분석가는 ESG 컨설턴트, 기후정책 분석가, 지속가능성 리서처, 기후금융 분석가
여러 방면으로 커리어를 확장할 수 있어 미래지향적인 전문직군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환경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
- 데이터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으신 분
-  분석적 사고와 문제 해결에 강점을 가지신 분
- 정부, 기업, 국제기구 등 공공적 임팩트를 추구하시는 분
- 기술 기반의 녹색 일자리를 찾고 계신 분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찾고 있습니다.
환경 데이터 분석가는 과학, 기술, 인류애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가치 높은 직업입니다.


마무리하며: 지구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이터 과학자

단 한 명의 분석이, 수천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단 한 번의 데이터 기반 경고가, 대형 산불이나 수질 재앙을 막을 수 있습니다.
환경 데이터 분석가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있어 필수적인 존재입니다.
기후 위기 시대, 기술로 자연을 돕고 싶은 분이라면
이 직업을 통해 인류와 지구 모두에게 이로운 길을 찾는 여정을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